영순님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쌓이면 병 되는거 아시죠? 천사표 같은 웃음으로
전화도 받아주시고 열심히 사시는 영순님 맘 알면서도
표현 못 하셔서 그럴 거에요.
힘내세요. 홧팅
김영순(glo4024)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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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밥상에서 이번 주 일요일 요양원에 계신 어머님께 딸이 가기로 했는데 급한 일이 생겨서 못간답니다.
>
> 그래서 그럼 제가 가볼께요.
> 그랬더니만 남편이 자주 안간다고 저한테 화를 냅니다.
>
> 딸이, 아니~~아빠,,,,엄마가 가신다는데 왜그러세요?
>
> 그동안 뭔가 섭섭했던 일 다 쏟아내면서 온갖 잔소리가 이어집니다.
>
> 결국,밥을 못먹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 잠시후에 딸도 방으로 가버립니다.
>
> 남편은 혼자서 밥먹고 출근했습니다.
>
> 딸과 저는 다시 식탁에 앉아서 식사하면서 엄마~~제가 못 간다하니
> 아빠가 화가 많이 났나봐요.
> 그냥~~이해 하세요,,,,,*^*^
>
> 둘째 큰댁은 포천계곡에서 식당하면서 겨울과 장마철엔 손님이 없어도, 아직까지 가족들 누구 한사람도 어머님께 안 다녀갔어요.
>
> 가게일로 밤 10시 넘어서 매일 집에오고 주말엔 여러 애경사들도 있고
> 늘 바쁘게 살아서 자주는 못가지만 그래도 가끔 다녀오는데도
> 남편은 늘 섭섭한가 봅니다.
>
> 인생은 미완성^*이진관
>
>
> 사진,,,부천 원미산 레포츠 공원 인공바위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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