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옥수수를 쪄온다는 사우나 친구의 말에..
아침일찍 단골 사우나엘 갔습니다.
폭우속을 뚫고서 온 다섯명의 아리따운 운동매니아들..
위층 피트니스에서 땀흘리며 운동을 마치고 숯찜질방에
모여앉아서, 시원한 냉커피에..따끈따끈한 막 쪄온
옥수수 한개씩을 나누어 먹으면서.. 우정을 나누었네요.
시골에서 공수해온 옥수수라 그런지, 더 달콤하고, 찰지더라구요.
이렇게 음식을 나누면서 정이 들어가는걸까요?
1년이 넘게 다닌 이곳에서 맺은 또 하나의 인연이네요.
오다,가다 만나면서...인연을 맺어 친구가 되고,밥도 먹고, 음식도
나누어 먹으면서..우정까지 맺게되니, 사람의 인연이란?
참... 아름다운것이겠지요.
자연재해앞에 망연자실...한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고
좀은 겸허한 삶을 살아가라는 의미가 담긴것 같은 요즈음의
일기예보입니다. 쉴새없이 퍼부어 대는 폭우에...
거대한 도심이 물바다를 이루고, 그러면서 인간은 좀 겸손하고, 겸허해질까요? 물론 재해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원인도 한 몫한거겠지만요.
그동안 인간은 무분별하게, 난개발을 하면서,,,,자연의 순리를 거스른것만은
사실이지요.
자연과 함께, 자연에 순응하면서... 더불어 겸허한 자세로 살아가는 삶이기를
평화로운 삶이기를... 바래봅니다.
상처를 보듬고, 감싸안으며.. 기나긴 폭우를 견디어내기를 바래봅니다.
목요일 오후~~
건강과 안전과 안녕을 기원해보는 하루입니다.
햇빛촌===유리창엔 비
송대관===해뜰날
두곡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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