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그리웠던 시간들이...
서정숙
2011.08.02
조회 59
전..경기도 화성에 있는..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교도관 서정숙입니다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가져서 누구보다,,
유쾌하게...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근데...
지난..6월9일...그네타다,,
물론 홧김에...
제가 차겠지요!
그네가 저한테 달려든것이 아니고
발이 금이 갔습니다
그때부터 시작된...가기브스..기브스..
그리고 거기에다
대상포진까지..
참 어렵고..힘든 시간들이...
저한테..새삼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게했습니다
소중한것을 소홀히한 제 죄에..
많이 느꼈습니다

기브스를 한 시간..
우리의 비계절은...
쉼없이....비는 내리고..
초록색장화를 신은 기브스신은채로..
목발을 디디면 병원가고
휠체어를 타고 조그만한 턱을 온몸으로 느끼고..
서러운 맘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또...
윤설희님의 성산포를 들으면서..
"그래..그 섬에서 한달만 살자!
한달만,,,기브스한 채로...
새로 태어나자*^^*"
장영희님의 책을 읽으면서
장교수님이 겪어야했던..소소한 어려움과 힘듬이..
그걸 극복해야했던...1cm의 턱과 휠체어의 어려움까지도
느끼고~~

근데..
어젠..DJ YOU의 목소리를 다시듣는 힘!
그것이..
다시..저로하여금...
방가방가~~
아직도 전...뒤뚱뒤뚱..오리걸음으로 걷습니다
가끔씩...직원들의 한마디가 그냥,,
찔려서(?)점심때...식사하러 식당에도 가지않고요!
어쩌죠?
충전하셨던..

저한테..기운과 힘을...나눠주셔야할꺼같은 느낌..
팍~~팍~~안드시나요?

신청곡...윤설희님 낭송의 "성산포"
김창완님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김광석님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60대노부부이야기"
트윈폴리오 "우리들의 이야기"는 제가 처음 기타를 잡았을때..
코드를 배우느냐고 쳤던..
들을 수 있을까요?
기를...팍~~팍,,,넣어주세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