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서울에서 부산까지
김미경
2011.08.10
조회 96

정신님 맞아에? 지금 한창 개발중이고 지하철 공사중
이랍니다. 저도 그날 저녁 갔는데 두 준 땜시 깔릴뻔
했어요. 포기하고 집으로 왔거든에.. 고기서 차 타고 조그만
가면 저희집 ㅎㅎ 걸어가기엔 멀고 ㅎㅎ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정신(jckgood77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 무궁화호 입석을 각오하고
> 서울역으로 향했어요 20대 끼를발휘하여
> 아이들아빠 몰래 이웃사촌과 함께
> 서울역에서 입석을 끊고
> 카페열차에 오르다
> 20대아이들이 판치는 카페열차에서
> 김천까지 서서 개기기로 했어요.
> 컴에서 유영재님의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 얼마나 반가웠던지
> 부산역앞에 내리니 기운이 다른것이 공기가 다른것인지
> 다른 느낌 화끈한 바람 다대포행 1000번버스타고
> 도착하니 비가 내리는 거예요.
> 아침바다 풍경
> 멀리서 하얗게 부셔져 오는 파도
> 그건 바다가 아니라 한폭의 그림
> 해수욕장에 모래는 없고 분수대 특설무대 등등
> 개발중인것 같았어요.
> 황량한 벌판만 보고 바다는 먼발치에서만 보고
> 다시 서울로 향했어요.
> 곰연도 못보고 올라오는길 20년만에 보는 고국산천
> 많이 변했더군요. 그래도 산이 있어 시야가 탁트인것 같고
> 어쨋든 집에오니 좋았어요.
> 흔들리는 기차탄기분 열차를 얼마나 탔는지 방바닥도 흔들흔들
>
> 프리걸 김정신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