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입석을 각오하고
서울역으로 향했어요 20대 끼를발휘하여
아이들아빠 몰래 이웃사촌과 함께
서울역에서 입석을 끊고
카페열차에 오르다
20대아이들이 판치는 카페열차에서
김천까지 서서 개기기로 했어요.
컴에서 유영재님의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얼마나 반가웠던지
부산역앞에 내리니 기운이 다른것이 공기가 다른것인지
다른 느낌 화끈한 바람 다대포행 1000번버스타고
도착하니 비가 내리는 거예요.
아침바다 풍경
멀리서 하얗게 부셔져 오는 파도
그건 바다가 아니라 한폭의 그림
해수욕장에 모래는 없고 분수대 특설무대 등등
개발중인것 같았어요.
황량한 벌판만 보고 바다는 먼발치에서만 보고
다시 서울로 향했어요.
곰연도 못보고 올라오는길 20년만에 보는 고국산천
많이 변했더군요. 그래도 산이 있어 시야가 탁트인것 같고
어쨋든 집에오니 좋았어요.
흔들리는 기차탄기분 열차를 얼마나 탔는지 방바닥도 흔들흔들
프리걸 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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