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이 부른 7년간의 사랑을 듣고 싶습니다.
한참 만나지 못했던 친구와 오랜만에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를 통해
한 친구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늘 한번 보고 싶었는데...
제게 참 많이 주었던 친구인데..
그 친구와의 만남과 소소했던 사연들을 생각해 봅니다.
한 장면 한 장면이 왜 이리 생생한지 모릅니다.
마흔도 되기 전에
두 아이들을 남기고 떠나야 했던 친구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결혼식날
밝게 웃으면
나를 보았던 친구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늘 밝고 행복하리라 생각했던
친구의 모습에서
아이들을 두고
떠나야 했던 친구의 얼굴을 떠올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조금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오늘
기억나는 친구들에게 문자라도 하나 보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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