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공군에 입대를 합니다......
심현규
2011.08.29
조회 55

영재님!!! 오래 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오늘 아들이 공군에 입대를 합니다.
군인아저씨가 되는거지요.
아들이 군인이 된다고 하니 제가 잠이 오지 않네요.

군인이 되는 아들을 보니
꼭 30년전 제가 입대를 하던 때가 떠오르는군요.
동네의 작은 언덕까지 배웅을 해 주셨던 아버지.
그 모습이 마지막 인사일 줄은......ㅠ

보내는 마음이야 많이 아쉽지만 대한의 아들로 당당하게 서리란 생각입니다.
건강하게 이땅의 군인자격이 주어졌다는 게 감사이지요.
그동안 아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심마루찬!!!
당당한 푸른 제복의 아들이 되어다오."

입대시간이 14:00이니까 영재님 목소리를 듣게 되는 시간은 이미......
경상도에서 올라오는 차안에 있을 시간이네요.ㅎ

입대한 아들과 많이 아쉬워 할 아내 차영숙을 위해
임지훈님의 [군인아저씨]를 들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