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생일 축하합니다^^*^*
글로리아
2011.08.30
조회 46




박입분(park170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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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님~!
> 오늘이 바로 제 생일이에요.
> 영재님께서도 축하해주실거죠~?..헤헤~
>
> 어느새
> 저도 마흔 중반을 훌쩍 넘어
> 오십을 바라보고 있네요.
> 세월의 무상함을 실감하네요...휴우~
>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 오늘처럼 기쁜날이 또 있을까 싶고
> 시근이 멀쩡한 울큰아들 자랑하고 싶어서요...헤헤~
>
> 군입대로 인해 대학교를 휴학계 내고
> 그 틈을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 달달이 동생 학원비 5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는
> 울큰아들~!
> 거기에 더불어
> 아~~글쎄~!!!
> 오늘 아침엔
> "박여사님~! 생신 축하드려요.
> 백화점 가셔서 어머님 사고 싶은것 사세요~!"
라며
> 백화점 상품권 15만원을 건네주더라구요.
>
> 순간 눈시울이 뜨겁긴 했지만
> 순간의 교차
> 언제 이렇게 울아들이 컷나 싶은게
> 기특하고, 대견하고, 고맙기까지 하더라구요.
>
> 뜨거운 햇빛이 내리 쬐는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서 근무하는데
> 얼마나 햇빛이 뜨거웠는지
> 뽀얗던 아들이 아주 시커먼스가 되었지 뭐에요.
> 그렇게 애써서 벌은 알바비를
> 본인 쓰기도 모자랄텐데
> 동생 학원비 지원에 또 엄마 생일 선물까지
> 선듯 내놓는 큰아들이 마냥 사랑스럽기만 하네요.
> 꼭~돈의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 울큰아들의 씀씀이 마음이 너무나 깊은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 곧 있으면 군입대 할텐데...
> 많이 허전할 것 같아요.
> ㅠ.ㅠ
>
> 영재님~!
> 울큰아들 자랑할만하죠~?..헤헤~
>
>
> ( 신 청 곡 )
>
> 1. A Better Day - JTL
>
> 2. 초 설 - 제인
>
> 3. 너는 모르지 - 써니힐
>
> 4. 당신과 나 - 민해경
>
> 5. 기억을 걷는 시간 - 넬

>
> 가을 곡식이 여물어가는 가을에 태어난 입분님,,,,^**^
생일 축하합니다.
정말 대견스런 아들이 자랑스럽네요^*^*
그 더운곳에서 알바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런데도 15만원이나 엄마 생일선물 사라고 주고
동생 학비도 대주고,,,,,장한 집안의 기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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