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울애기들 샤워 시켰어요~^^
김영순
2011.09.02
조회 23




박입분(park170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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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도 가꾸지 않던 화초 였것만
> 한의원에 입사하니
> 왠 애기들(화초)이 그렇게도 많은지...ㅎㅎㅎ
> 처음엔 성가셨어요.
> 늘 제가 해오던 일이라면 별일 아니라 생각했겠지만
> 이건...영~아니였거든요.
> 일주일에 한번씩 물주랴
> 그 다음주엔 영양(한약녹용달인물)주랴
> 아주 한몫 하더라니깐요.
>
> 행여
> 이 애기들 관리를 소홀하게 하여
> 죽기라도 하면
> 그 눈총이 저에게로 올까 신경 곤두세워
> 애기들에게 온 정성을 다했죠~!
>
> 그러다보니 어느새 애기들과 정이 들었고
> 아침에 출근하면
> 제일 먼저 인사 나누는 사이가 되었어요.
> 전 늘 이렇게 애기들에게 말해요.
> "내 이쁜 애기들...내 사랑하는 애기들 밤새 잘잤어~?"
> 라고 말하며
> 애기들 하나하나에게 입맞춤과 더불어 속삭이듯
> "사랑해...정말로 사랑해~♡"라고 해요.
> 누가 보면 닭살이라도 돋는다 할거에요.
> 그렇게 애기들을 대하다 보니 애기들이 아주 실하게 잘 자라주더라구요.
> 아~~~!
> 여기서 느낀점 한가지
> 생명이 있는 생물체들에겐
> 역시~
> 사랑의 힘이 있어야 함을 다시금 알게 되었답니다.
> 사랑의 힘~!...그거 정말 중요합니다.
>
> 요즘 폭염으로 인하여
> 애기들이 너무도 지친 듯 보여
> 오늘은 물샤워와 더불어 영양 듬뿍 주고
> 선풍기 바람으로 아주 그냥 시원하게 애기들을 보냈답니다
> 어디로~?...시원한 나라로...하하하~
>
> 참~!
> 울애기들이 더 실하게 잘 자라는 이유가 있었어요.
> 그건 바로
> "유가속"을 듣기 때문이랍니다...하하하~
>
> 영재님~!
> 울애기들에게 샤워 시켜주고 나니
> 제 맘이 다 흐뭇하고 시원해요.
>
> 오늘도 두시간 함께 할게요.
> 요즘 선곡들 넘 좋아요
> 언제나 좋았지만
> 요즘은 더욱더 좋다라는...분이 생각...헤헤~
>
> 9월도 되고 했으니
> 유익종 - 9월에 떠난 사람 듣고 싶네요.
>
>

아웅^*^깜짝입니당^*^*ㅎㅎ
아니 엊그제 알바한다던 장남이 그새 손자 봤나^*^*^ㅎㅎ
짬깐 생각이 스쳤어요.ㅎㅎ
그렇지요.
화초도 이쁘다고 사랑해주고 영양분도 듬뿍줘야 잘 자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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