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애기들 샤워 시켰어요~^^
박입분
2011.09.02
조회 54



집에서도 가꾸지 않던 화초 였것만
한의원에 입사하니
왠 애기들(화초)이 그렇게도 많은지...ㅎㅎㅎ
처음엔 성가셨어요.
늘 제가 해오던 일이라면 별일 아니라 생각했겠지만
이건...영~아니였거든요.
일주일에 한번씩 물주랴
그 다음주엔 영양(한약녹용달인물)주랴
아주 한몫 하더라니깐요.

행여
이 애기들 관리를 소홀하게 하여
죽기라도 하면
그 눈총이 저에게로 올까 신경 곤두세워
애기들에게 온 정성을 다했죠~!

그러다보니 어느새 애기들과 정이 들었고
아침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인사 나누는 사이가 되었어요.
전 늘 이렇게 애기들에게 말해요.
"내 이쁜 애기들...내 사랑하는 애기들 밤새 잘잤어~?"
라고 말하며
애기들 하나하나에게 입맞춤과 더불어 속삭이듯
"사랑해...정말로 사랑해~♡"라고 해요.
누가 보면 닭살이라도 돋는다 할거에요.
그렇게 애기들을 대하다 보니 애기들이 아주 실하게 잘 자라주더라구요.
아~~~!
여기서 느낀점 한가지
생명이 있는 생물체들에겐
역시~
사랑의 힘이 있어야 함을 다시금 알게 되었답니다.
사랑의 힘~!...그거 정말 중요합니다.

요즘 폭염으로 인하여
애기들이 너무도 지친 듯 보여
오늘은 물샤워와 더불어 영양 듬뿍 주고
선풍기 바람으로 아주 그냥 시원하게 애기들을 보냈답니다
어디로~?...시원한 나라로...하하하~

참~!
울애기들이 더 실하게 잘 자라는 이유가 있었어요.
그건 바로
"유가속"을 듣기 때문이랍니다...하하하~

영재님~!
울애기들에게 샤워 시켜주고 나니
제 맘이 다 흐뭇하고 시원해요.

오늘도 두시간 함께 할게요.
요즘 선곡들 넘 좋아요
언제나 좋았지만
요즘은 더욱더 좋다라는...분이 생각...헤헤~

9월도 되고 했으니
유익종 - 9월에 떠난 사랑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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