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 광경
박입분
2011.09.03
조회 65

오늘도 변함 없이 나의 사랑하는 애마 비스토를 타고 출근하는데
횡단보도는 직진 신호
보행자 신호는 적 신호
그런데 이게 왠일이래요~?
연세가 많아 보이시는 외소한 할머님께서
앞이 보이지도 않을 만큼의 폐지와 종이 박스를 리어카에 싣고
보행자 신호를 무시하고 무작정 건너고 계시더라구요.
앞차가 속도라도 냈으면 어떠했을까~?
란 생각을 하니
이쿠우~앞이 캄캄하던걸요.

그런 상황에서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착하고 선하게 생긴 청년이
힘들게 끌고 오는 할머님의 리어카를 보고는
도와드릴까요~? 라며 거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답니다.
아직 우리 사회는 냉정하지만은 않구나~!
아직도 따뜻한 온정이 살아있구나~1
란 생각과 함께 미소지으며 출근했답니다.

그렇지만
요즘 폐지와 박스를 리어카에 많이 싣고 다니시는
할머님과 할아버님들을 종종 뵈는데
인도도 아닌 차도로 무법 돌진들을 많이들 하세요.
넘 위험해 보이고 또 걱정이 앞섭니다.
행여 사고라도 날까 하구요...휴우~

우리 경제가 너무도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폐지 줍는 연세 드신 노인분들을
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우리 경제가 하루 빨리 회복 되길 기원해봅니다.


<신 청 곡 >

1. 옴므 - 남자니까 웃는거야

2. 라이어밴드 -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3. JK김동욱 -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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