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큰아들의 여자 친구(김정은)...국수잔치 임박^*^*^*ㅎㅎ
글로리아
2011.09.10
조회 47
박입분(park170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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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퇴근하는데
> 큰아들 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
> "엄마 어디에요~?"
>
> "지금 집에 다 와 가는데 왜~?"
>
> "알았어요.....빨리 오세요~!"
>
> 왠지 울큰아들이 저를 위해 무슨 이벤트를 준비했나~?
> 싶은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 집에 도착하니
> 남편,큰아들,큰아들의 여자 친구(김정은)가
> 저를 반갑게 맞아 주더라구요.
> 그러면서
> 큰아들이 하는 말
>
> "엄마 교동 한과 정은이가 추석 선물로 사왔어요~!"
>
> 큰아들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여자 친구가 이렇게 말하네요.
>
> "어머니 추석 선물 받으세요~! 교동 한과 인데 차례상에 올리세요~!"
>
> 순간...감동의 물결이...확~일더라구요~!
> 지난번 제 생일에도 빨간 루즈 선물로 줘서 너무 고마웠는데
> 또 이렇게 선물 받으니 미안하던걸요.
>
> 저희 가족 외식 할 때마다 정은이 불러 함께 먹었더니
> 나름 고마웠나 봅니다.
> 마음 씀씀이가 참 고운 울큰아들의 여자 친구 입니다.
> 아마도 울큰아들 닮아서가 아닐까 싶네요~???...헤헤~
> 그 무엇보다도 저를 먼저 생각했다는
> 정은이 마음이 너무 예쁘고 고맙네요.
> 거기에 더불어 제 기분 또한 너무너무 좋고 행복하네요...흐음~^^
>
> 올추석은 아주~걍~
> 베리베리 해피합니다...헤헤~^^
>
>
> * 신 청 곡
>
> 1. 사랑할 수 있을 때 - 바비킴(feat . 정인)
>
> 2.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 라이어밴드
>
> 3. 지켜줄게 - 재중(보스를 지켜라 OST)
>
> 4. 나를 잊지 말아요 - 허각
>
> 5. 사랑한다 사랑해 - 컬투
>
>
아,,,,입분님,,,^^*
금방 국수잔치 벌여야겠어요^*^*
착하고 성실한 아들과 잘 어울리는 마음 씀씀이 고운 며느리가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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