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온 남편^^*^*
박입분
2011.09.09
조회 36
영순님~!
ㅎㅎㅎ
쏼라쏼라~~
쏴댔어요~?
우리네 살아가는 인생살이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참~ 잘했어요.
짝짝짝~
남자들은 아내의 말 들으면
손해볼 것 없는데 왜들 그렇게 아내의 말을 듣지 않는건지요~휴우~
이제 여자인 우리가 큰소리 치며 살아갈 나이가 되었죠~헤헤~
자꾸 그렇게 행동하면
훗날 병들고 힘없게 되면
이사할때 두고 간다 하십시요...^^
오늘도 2시간 함께 하자구요.
영순님~^^


김영순(glo4024)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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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버님께선 평생 알콜중독이셨습니다.
>
> 돌아가실 무렵엔 명절날에 내려가서 제사준비하면서 함께 식사하면은 밥상에서 계속 침을 줄줄 흘리면서 식사를 하셨습니다.
>
> 저는 비위가 약해선지 토할것 같아서 그만 밖으러 나와버리곤 했습니다.
>
> 첫째 아주버님도 아버님의 유전을 물려받아서 환갑이 지날때까지 술을 많이 드셔서 고혈압과,당뇨가 있으시고 담석제거 수술을 두번이나 하셨습니다.
>
> 요즘엔 아버님과 큰 아주버님의 유전을 그대로 남편이 이어받는게 싫다고 이야기 합니다.
>
> 그래선지 술을 좀 줄이고 있지만 어젯밤에 또 술을 마시고 밤늦게 들어왔어요.
>
> 아침밥을 먹고나서 가게 오픈 도와주는 남편한테 고맙기는 하지만
> 계속 이렇게 술을 마셔대면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버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
> 그리고선 막 화를 냈습니다.쏼라쏼라쏼라^#@$&%$#@#$%$+*^@#$@%%##@@@$%%%%%##@@#@@@%%%^^^%&&@@@@@소크라테스 악처^*처럼 무식하게 막 쏴댔습니다.
>
> 남편이 출근 후 오전에 문자를 보냈어요^**^
>
> 사랑하는 마님
> 어젯밤 늦게와서 미안해요.
> 앞으로는 늦지않게 노력하겠습니다.
>
>
> 김건모^^*^미안해요^*^*
>
> 영재님,,,,,,저는 유전적인 운명을 거부합니다.
> 제가 잘 한것 맞지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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