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이 먼 주부들은 친정에 내려간다는 게 보통 무거운 마음이 아니네요.
날씨까지 안 좋다고 하니 더 심난하고 친정엄마의 늙으신 모습들이 어른거리
고 이제 딸로서 바라보는 시선이 아닌 같이 늙어가면서 엄마의 마음을 아주
조금 이해하고 읽어가니까 그 마음이 더 진해집니다.
가까이에서 자주 뵐 수 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만 이렇게 명절 때는 더 들고
연휴가 썩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모여 이야기 나누며 웃음보따리 풀 가족들이 부럽게 보이는
시간입니다. 저 같은 심정의 분들이 많으시겠지요.
마음 좀 다독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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