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오래도록 남았던 노래~♬
박입분
2011.09.09
조회 108



2000년도에 빨간펜 상담사로 근무할때
오전 중으로 고객집 방문하기로 약속하고
고객집 현관문을 열으는 순간
아주 낭랑한 목소리가 제 귀를 쫑긋 세웠지 뭐에요.
세상에 태어나 처음 들어보는 노래가
제 귀를 아주 즐겁게 하는 동시에 온몸에 소름 돋게 하더라구요.
현관문을 열고 서서 안으로 들어서지도 않고
한동안 서서 고객님의 노래를 경청했답니다.
그때 들었던 고객님의 노래는
지금도 제 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가슴에 오래도록 남았던 노래이며
제 온몸에 소름을 돋게 했던 노래 듣고 싶네요~!
그때의 그 느낌으로 들릴까요~???

요즘은 예능하시느라 이미지가 참 많이 바뀌었지만,
소소한 일상의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들을
서정이 가득한 노랫말로 다듬어내던 윤종신씨,
그 잔잔한 노래들은 지금도 가슴 한구석을 아리게 합니다.



* 배웅 - 윤종신 *

머나먼 길 떠나는 사람처럼 마치 배웅 나온 것처럼
다시 돌아 올 것 같은 그대 사라질 때까지 보네

한번만 더 안아보고 싶었지 내 가슴이 익숙한 그대
안녕이라 하지 않은 이유 그댄 알고 있나요

아무것도 바꾸지 않겠어요 모든 것을 지금 그대로
갑자기 그대 돌아온대도 전혀 낯설지 않도록

언제 어디라도 내겐 좋아요 혹시 나를 찾아 준다면
내가 지쳐 변하지 않기를 내 자신에게 부탁해

<간주>

이렇게 해야 견딜 수 있을거야 영영 떠나갔다 믿으면
내가 포기해야 하는 남은 날들이 너무 막막해

아무것도 바꾸지 않겠어요 모든 것을 지금 그대로
갑자기 그대 돌아온대도 전혀 낯설지 않도록

언제 어디라도 내겐 좋아요 혹시 나를 찾아 준다면
내가 지쳐 변하지 않기를 내 자신에게 부탁해

아무도 날 말리지 않을 거예요 잊지 못 할 걸 알기에
그냥 기다리며 살아가도록 내내 꿈꾸듯 살도록

그대 혹시 다른 사람 만나면 내가 알 수 없게 해 주길
그대 행복 빌어주는 나의 처량한 모습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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