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퇴근하는데
큰아들 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엄마 어디에요~?"
"지금 집에 다 와 가는데 왜~?"
"알았어요.....빨리 오세요~!"
왠지 울큰아들이 저를 위해 무슨 이벤트를 준비했나~?
싶은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집에 도착하니
남편,큰아들,큰아들의 여자 친구(김정은)가
저를 반갑게 맞아 주더라구요.
그러면서
큰아들이 하는 말
"엄마 교동 한과 정은이가 추석 선물로 사왔어요~!"
큰아들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여자 친구가 이렇게 말하네요.
"어머니 추석 선물 받으세요~! 교동 한과 인데 차례상에 올리세요~!"
순간...감동의 물결이...확~일더라구요~!
지난번 제 생일에도 빨간 루즈 선물로 줘서 너무 고마웠는데
또 이렇게 선물 받으니 미안하던걸요.
저희 가족 외식 할 때마다 정은이 불러 함께 먹었더니
나름 고마웠나 봅니다.
마음 씀씀이가 참 고운 울큰아들의 여자 친구 입니다.
아마도 울큰아들 닮아서가 아닐까 싶네요~???...헤헤~
그 무엇보다도 저를 먼저 생각했다는
정은이 마음이 너무 예쁘고 고맙네요.
거기에 더불어 제 기분 또한 너무너무 좋고 행복하네요...흐음~^^
올추석은 아주~걍~
베리베리 해피합니다...헤헤~^^
* 신 청 곡
1. 사랑할 수 있을 때 - 바비킴(feat . 정인)
2.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 라이어밴드
3. 지켜줄게 - 재중(보스를 지켜라 OST)
4. 나를 잊지 말아요 - 허각
5. 사랑한다 사랑해 - 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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