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캠퍼스에 다니는 큰녀석,,, 원룸에서 자취하니 얼마전 먼길이지만 살림살이 장만해서 한살림 차려줬건만,,,
아들들 살림내보내는 부모맘이 이맘인갑다 싶게 가슴한쪽이 짠~~하며 뭔가를 더해주고 싶은거있죠,, 국거리찌게거리 골고루 준비해서 냥동실에 넣어주고 밑반찬들 넣어주고 온지 얼마되지 않았건만,,,
추석이라고 먼길 또다시 온녀석 뭐든 먹이고싶어 이것저것 챙겨먹이고
마지막으로 엄마가 해주는 닭발이 먹고 싶다하는 아들녀석이 왠지 고맙게 느껴지고기뜩하게 느껴져 얼큰하게 한솥해서 먹이고 싸서 보냈는데 왜이리 허전할까요? 해줘도 뭔가가 덜준거 같은 느낌.. 이제사 우리 친정엄마가 이것저것 챙겨주실때 맘을 조금 아주조금은 알거같아요,, 그때 난 그런거 필요없다고 엄마드시라고 짜증아닌 짜증을 내고 피했건만,,우리큰놈이 저보다 낫네요,,오늘도 어린자식에게 뭔가를 또배웠네요,,,
엄마덕분에 살 2Kg찌고 가네요.,,.엄마 담엔 힘드니 이렇게 준비말하요 아셨죠??하는 놈,,,기뜩한놈,,,장가가도 그래야 될텐데...저또한 같이사는 시어머니에게 잘해드려야 겠단 생각도 하게되는 가슴 찡한 하루가 되었네요,,,명절의 의미가 퇴색되어간다는 이즈음,,, 나도부모이지만 누군가의 자식이라는거다시금 생각나게하네요,,, 아들 ~~난 네가 있어줘서 참으로 행복하다,,열심히해서 우리 편입시험 통과하자,,,홧팅 ,,넌 원하는대학 갈수있어,,,
의정부댁 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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