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입니다..

▦ 유리상자 <사람찾기>


예전에도 한두번 정도 신청한 적이 있는데, 이 노래는 잘 안틀어주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지금은 추억의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싸이월드라는 공간에 대한 추억을 곱씹어보게 해주는 노랫말 때문에 무척 좋아하는 곡입니다..
정말이지 2000년대 초반에 싸이월드라는 공간은 많은 이들이 추억을 나누고 공감하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지요..
어느날 갑자기 그 싸이트가 없어지면서 제 청춘의 기억들도 고스란히 사라져 버린 것만 같아서 무척 아쉽기도 하구요..
그때 그 공간에서 잃어버렸던, 혹은 잊어버렸던 사람들을 찾아보기도 했었는데, 이 노래의 노랫말처럼 그 사람의 사진이나 글을 보면서 잘 지내고 있구나 하며 안심하기도 했었던 기억도 있는데, 이제는 그런 추억을 더 이상 쌓을 수가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