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70년대 킹카였던 영화배우 신성일님의 회고록이 신문에 연재되고 있는데 무척 재밌더군요.
차승원 꽃남배우는 나이트 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지금의 부인한테 남편감으로 점 찍혔다고 하지요.
두분이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이 참 좋아요.
저희도 학창시절에 킹카가 있었습니다.
농사짓는 가난한 집안의 킹카를 학교 교장선생님의 딸의 눈안에 들어왔습니다.
선생님은 당연히 반대를 하셨고 두사람은 고등학교 졸업후 동거에 들어가 아이를 낳습니다.
두아이의 아빠가 된 킹카 친구가 교통사고로 거의 식물인간 상태로 생사를 다투는 긴 병원생활에 들어갔고,시골에서 농사짓다가 상경한 어머니의 헌신적인 희생과 간호로 친구는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지금 두아이들은 아빠가 키우고 아내는 다른 남자와 살고 있습니다.
킹카 친구는 대학생이 된 딸들을 무척 사랑하고 아내가 먼저 프러포즈 했었고,지금은 곁에 없지만 그 아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함께 등산하면서 그 친구는 계속 자신의 아이들과 아내 이야기만 합니다.
우리 집사람이~~
우리 집사람은 야구모자를 쓰는 것을 무척 좋아했는데 둘째딸이 그모습을 꼭 닮았어.
그리고 잠자는 옆모습도 아주 붕어빵처럼 똑같아~~~^**^
우리 집사람,,,,우리 집사람,,,,,,^*^*^*계속 이야기를 합니다.
이 친구는 딸들이 결혼 전에 아내가 돌아오리라 기다리고 있어요^*^*
양현경^*^*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킹카*^^*^*ㅎㅎ^*^*ㅎ*^^*
김영순
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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