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근무여건상 늘 귀로만 즐기는 편이라 글을 올리기가 힘들거든요.
조용한 가을아침....
저는 조용한 숲속에 자리한 의정부 과학도서관에 와있습니다.
도서관 밑의 학교에선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노래처럼 들리고
조용한 도서관에는 저마다 자리를 지키며 하나같이 책에 푹~빠진 사람들...
도서관 마당에 마련된 작은 공원에선 커피 한잔에 잠시
마음을 정리하는듯한 사람들도 보이구요....
가끔 견학오는 유치원 아이들이라도 있을라치면 작은 공원은 금새
노랑 병아리들의 놀이터가 되어 모처럼만의 활기가 차곤 한답니다.
요즘은 시험기간이라 시험을 준비하는 중.고등학생들도 많이 보이구요.
책을 사랑하시는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도 너무 멋져 보인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가겠지요?
가을이 오는 길목에...
이 곳에서 근무하시며 수고하시는 분들과
꼭 함께 듣고싶습니다.
남주언니! 듣고있으시죠? 사랑합니다!!
신청곡 : 신계행 - 가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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