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다 본 가을 하늘에 그리운 얼굴이 그려집니다.
최영순
2011.09.22
조회 51
파란 가을 하늘은 그리움을 끌어 내립니다.

끝없이 펼쳐진 파란 도화지 속에 붓도없이 연필도없이
그저 올려다만 봐도 그려지는 얼굴....

일년전 새가 되어 훨~훨 날고 싶다고하시던 시아버님이십니다.

파란 도화지속엔 그때 그 인자하시던 모습이 그대로 그려지네요.

아마도 저 높아만 가는 가을하늘위에서 지켜보고 계시는가 봅니다.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줄을 왜 계실땐 몰랐던건지요.

한 번도 전해드리지 못한말 "사랑합니다"를 수십번 , 수백번씩
되뇌어봅니다.

신청곡 : 팀 - 사랑합니다.
어니언스 - 편지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