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은 12월 3일에 결혼날짜를 잡고
여태 전세집도 이사날짜도 마땅치가 않아서 구하지 못하다가
어제 드뎌 계약했네요.
제부 될 사람이 바빠서 여동생이랑 같이 보러 다녔었는데
그집은 15년 됐는데 어찌나 아담하던지 신랑이랑 제가 처음 살았던
신혼집이 생각났습니다.
라면만 끓일줄 알고 갔던 시집이였는데 라면만 먹어도 둘이 함께
있다는것만 해도 좋았던 그때였습니다.
여동생이 구한 집에 5살된 이쁜 남자아이랑 현명해 보이는 젊은 엄마처럼
내 동생도 아들,딸 낳고 이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전 그집에 텔레비젼 넣어주려구요.

여동생 신혼집 구했네요.
백선희
20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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