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안녕하세요..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9월 초에 시험관아기시술 2차 실패하고 많이 힘들어하다보니 벌써 9월의
끝자락에 와 있네요.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11월,12월쯤 아니면 내년에 다시 시술을 받을 계획인데 그 안의 시간 동안에는
임신에 대한 마음은 좀 내려놓고 여유있게 지내보기로 결심했어요.
아기가 없을 때의 좋은 점들도 많이 생각하며 내겐 그 시간이 조금 긴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도 좀 하면서 그렇게.....요.

어떤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싶어서 급하게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공부가 영 되지 않다가 이제 좀 집중을 할 수가 있어서 다행히에요.
이번 해의 시험엔 별 기대 하지 않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영재님,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인 이선희님의 인연을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아기와의 소중한 인연이 부디 올해 11월,12월이나 내년에는 꼭 닿아주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2AM의 죽어도 못보내>/<송창식님의 사랑이야>/<송창식님의 한번쯤>/
<정태춘의 북한강에서>/<정태춘의 떠나가는 배>/<서유석의 아름다운 사람>...중 한 곡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