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반 고등어 조림
박입분
2011.10.06
조회 105

제가 근무하는 한의원에
점심 시간이 되면
원장님과 저는
점심을 배달해 먹습니다.
늘 뭘 먹을까~?
고민하기 싫어
그때그때 알아서 맛있는 반찬이 나오는 백반으로...ㅎㅎㅎ
오늘은
아~글쎄~!
자반 고등어 조림이 왔지 뭐에요.
비린 냄새 하나 없이 어찌나 고소하고 맛있던지
참~ 맛있게 조려졌어요.

원장님께서 한마디 하십니다.

"보기엔 그랬는데
먹을수록 비린 냄새도 없이 이거 맛있는데요~!
"고등어 노래 있는거 알아요~?"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이렇게 부르는 노래 말씀 하시는거죠~?
그 노래 (김창환 - 어머니와 고등어) 란 노래 잖아요."

한 끼 식사에서도 이렇게 나눌 수 있는
대화 주제가 있다는 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재미인 것 같아요.

영재님~^^
요 며칠 한의원이 정신 없이 분주했는데
오늘은 좀 한가하네요.
보약 보다 더 좋은 보약이 되는
"유가속"에 오늘도 허우적 거릴 정도로 풍~덩 빠지고 싶네요.

걍~
김창환 - 어머니와 고등어 노래 들려주시면 않될까요~?
원장님과 함께 듣고 싶네요..제발요...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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