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모임에 갔는데
점심먹고 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군요.
우산도 없고, 자전거를 어떻게 해야하나
참으로 난감하더군요. 그래서 자전거는
양해를 구하고 그곳에 남겨두고 우산은
간신히 빌려서 대략 1시간 이상을 걸었네요.
걸으며 많은 생각을 해보네요. 가방을 한손에
한손에는 우산을 들고가면 왜 가방을 가져왔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방 열어볼 일도 없었는데
괜히 가져와서 짐만 되니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특히 자전거를 가지러 그곳에 다시 가야하니
귀찮기도 하겠네요. 오늘은 그칠것 같지 않으니
내일이나 그치면 다녀와야겠어요.
어제 한 프로그램을 보는데 어떤 여성분이 명품
가방을 대략 5천만원 정도 수집을 했더군요.
가히 자신의 집이 명품 전시장인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저 돈이면 지방에는 집도 한 채 살수 있는 액수인데
잘 이해가 안 가더군요. 어쨋든 자신의 취향과 소유의
욕망은 존중받아야겠지만 과소비와 낭비는 안된다고
봅니다. 과연 나도 돈이 충분히 있다면 그런 가방을
살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남자인 나는 그런 고가의
가방은 살 이유가 없겠지만 값비싼 차를 사겠죠.
어쨋든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상에서 탁 터놓고 이야기할수 있는 상대방과 요긴할때
가까이 손을 뻗어 사용할 수 있는 그런 필수품이 중요하겠죠.
나만의 필수품은 무엇인지 나의 중요한 대화상대는 누구인지
이 비오는 날 생각해 봐야겠네요.
신청곡은 배따라기의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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