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가을 벤취...
김영순
2011.10.19
조회 18




박혜영(phy9255)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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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가을하늘,
> 파란빛 곱디 고운 하늘에,
> 수를 놓아도 될만큼
> 눈부시게 푸르른 가을의 맑디 맑은 하늘,
> 어쩜 그리도 나와서
> 누굴 마중이라도 하듯
> 미소를 머금고 있을까?
> 가을 벤취 아래선,
> 낙엽들이 흐드러지게
> 떨어져 땅바닥에 가득
> 뒹굴고 있지요
> 노란 은행잎과 빨갛게 물든 단풍이,
> 서로 친구가 되어
> 다정하게 소근소근
> 벤취위에 앉아
> 외로움을 달래는듯
> 말동무가 되어
> 마냥 대화를 나누지요
> 스르륵 스르륵........
> 해가 짧아 그늘진 오후,
> 가을 벤취위에 앉은
> 낙엽들도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듯,
> 자꾸만 스르륵 스르륵.......
> 저물어 가는 가을이
> 쓸쓸한듯 바스락 바스락,
> 몸서리 칩니다...
>
> 잠시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 커피 한잔 마시며,
> 자작시를 지어 보았습니다...
>
> 신청곡-슬픔의심로
> 백년의약속
>
>
혜영님,,,,*^^*
떨어지는 단풍을 감상하면서 마시는 커피는 더욱 더 향기가 진할거예요^*^*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로맨스가 느껴져와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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