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의 행복,,
윤 동 례
2011.10.19
조회 40
바람이 휭하니 부니 마음과 몸이 춥게 느껴집니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행복한 오후,,거리에 가로수들은 하루하루 다르게 예쁜옷을 갈아 입고 있읍니다..
같은사무실에 근무하는 안여사님,,유난히 펫션감각이 좋으신 여사님,,
""윤여사님 이 머풀러 얼마짜리인지 알아 맞쳐 보세요"'하길래 ""글쎄 만원"'하니 뱅그르 웃으며 ""아니요 2000원""하더군요..
"'어디서"'하니 영등포 길바닥 팻션에서""
그래서 함께 그곳에 갔읍니다..길바닥에 널려 있는 긴머풀러..이것이 좋을까 저것이 좋을까??하며 골랐읍니다..
3개를 고르니 6000원,,땡잡은 기분,,촉감도 좋고 색깔도 마음에 들고,,
금년 겨울에는 이 긴머풀러로 멋좀 부려야지""흐뭇한 마음이 들었지요..
아침 일찍 다리미질로 곱게 다려서 출근 합니다..
2000원으로 이렇게 행복한 마음이 들다니,,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신청곡,1박 강수- 가을은 참 에쁘다..2.최헌-구름나그네 3.강슴모-눈물속에 그대 4. 유익종-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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