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원한 여고졸업반......
빈명자
2011.10.25
조회 68
때는 1982년 일신여상 3학년 9반 교실.
담임선생님은 유상영선생님.....
왁자지껄한 세라복에 갈래머리 여고생들의 수다 소리가 요란한 교실이다.

내년이면 꼭 졸업한지 30년이 된다.
올 가을 내가 주동이 되어 아름아름 서로 연락되는 친구들과 선생님을 모시고 조촐한 반창회로 처음 모이기로 했다. 이젠 중년의 아줌마들이 다 되었지만 우리들의 마음은 영원한 고3 여고졸업반 그대로다. 아마 이번에 모이게 되면 그 시절 수다보다는 더 시끌벅적한 한판의 수다장이 될런지도 모를일이다. 지나온 30여년의 세월동안 쌓인 수다의 무게가 얼마나 될런지 아마도 상상을 초월 할 것이다. 그렇더라도 서로 반갑게 얼굴 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더 나이들기전에 만난 것을 다행스럽게 여길 지도 모르겠다.
그간 한 둘씩 개인적으로 만나는 친구들은 있어도 이렇게 반창회란 명목하에 여러명이 모이기는 졸업 후 처음이다. 아마 40명 가까이 되는 반친구들 중에 몇명이나 모이게 될지 무척 궁금하다. 내년이면 선생님께서도 정년퇴임을 하실 예정이어서 더 뜻깊은 자리가 될 것 같다.
우리가 더 나이들기 전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참 다행이다.
머리는 희끗희끗 해져도 마음은 여고시절 그대로인 우리들의 만남이 기대가 된다. 얘들아, 토요일에 우리 그간 못다한 얘기보따리를 풀어보자꾸나.

영재님, 우리들의 만남에 그 시절을 생각하며 들을 수 있도록 그때의 우리들과 꼭 같은 노래 김인순의 여고졸업반 노래를 신청합니다. 꼭꼭꼭 제발~~~선곡 해 주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추어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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