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일요일 용유초등학교28회 동창들끼리
무의도 국사봉으로 산행을 갑니다.
용유도를 아세요? 을왕리해수욕장.실미도가 있는곳이죠
지금은 서울에서도 버스도 다니고 전철도 다니는, 생각나면 언제든
1시간이면 갈 수 있죠
그러나 초등학교 때는 인천에서 여객선이 하루1번 다니는 낙도였고
서울경희여고와 자매결연 맺어 처음 서울 구경도 했죠
이젠 흐르는 세월속에
친구들은 오십중반을 넘어 얼굴엔 주름이 가득한 중늙은이가 됬고
용유도도 옛 섬마을과는 모습이 많이 변했지만
언제나 고향과 친구는
바다와 갯바람처럼 우리를 그립게 합니다

원일아 ! 순금아! 순애야! 그리고 28회 친구들아
오는 일요일 평권네집 앞으로 모여라

신청곡: 장현-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