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이었지만 사랑하나로 시작한지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당시 보다
더 예뻐지고, 마음이 더 고와진
아내 '유 미숙'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갑자기 편찮으셔서 입원하셨다가
오늘 무사히 퇴원하신 장모님 병간호 때문에
아무런 일정도 없는
그런 결혼 기념일입니다.
지난 주 아내의 생일도 병원에서 그냥 지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무사한 것을 가장 큰 선물로 여기는
제 아내입니다.
항상 가족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아내를 위해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해 주렵니다.
여보!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항상 행복하자.
언젠가 아내가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흠뻑 빠져서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강산에 님의 노래로 축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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