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애청자입니다.
둘째딸이 결혼 1년반만에 지난달말인 9월30일에
공주를 자연분만으로 순산했습니다.
생시체중이 4kg이고 머리크기등 모든 신체사이즈가 분만한 병원에서
신기록을 세웠답니다. 엄마 아빠가 모두 체격이 커서 그런가 봅니다.
이제까지 서울에 소재한 저희집에서 아내가 산후조리를 해줬습니다.
지금의 산모(딸)를 낳아 기른 지가 30년이 지난 지금에
다시 아기(손녀)를 돌보는 아내와 저의 느낌은 분명 차이가 큽니다.
이번 주일(30일)에 손녀가 세례를 받고 부모의 보금자리가 있는 창원으로
부모와 함께 더 돌봐주러 아내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처음으로 할아버지가 되어 인사도 많이 받았고,
너무나 이쁜 손녀가 자라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정말 컸었는 데,
앞으로 한동안 볼 수없게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래서 이렇게 특별한 방법으로 라디오전파를 통해서
축하하고 감사하는 저의 마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신청곡도 올립니다.
"네잎크로버 - 하늘에서 온 편지" 또는 "나무자전거 - 내 안에 깃든 너"
참고로 이번 주말(29일)에 전파를 탔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손녀를 보내며...
이흥렬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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