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부 취업준비생...
조영란
2011.10.31
조회 45
도로 길가 양쪽으로 쭉 펼쳐진 노오란 은행잎의 인사를 받으며 오늘도 취업준비를 위해 여성회관에 교육을 받으러 갑니다. 남편의 지방 발령으로 몇년을 강원도라는 낮선 땅에서 지내고 인천에 다시 올라와보니 벌써 제 나이 마흔일곱이이란 중년이 되어버렸더군요. 아이들도 어느덧크고 홀로된 시어머님을 맏며느리인지라 모셔야하는 상황이 되어 남편의 월급으로는 안될것 같아 취업하려 했지만 너무 늦은 탓이었을까요? 바늘구멍보다 더 좁아 마땅히 해야할 것이 없어 이리저리 찾아헤멘지 한달...주부로서 , 세 아이의 엄마로서 오랜경험으로 잘 할 수 있는 산모육아도우미교육을 받게 되었답니다 산모 육아도우미는 갓태어난 아기와 산모를 돌보는 일 이지요. 물론 시에서 운영하는 거라 교육비도 아주 저렴했구요. 몇일 있으면 그동안의 교육이 모두 끝나고 일을 할 수 있으리란 기대감으로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려 합니다. 응원해 주실 꺼죠? 참 신청곡 꼬옥 부탁드립니다. 김연숙의 그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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