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취에 뿍 빠지다보니 밖에만 나가고 싶고 온통 가을로 뒤숭숭한
마음을 바로잡고 집안일을 하고 있답니다. 마음은 구름 따라 선선하게 불어
오는 바람 따라 흘러가고 있지만 손만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답니다.
정말 가을을 어떻게 해야할지....
보고만 있어도 좋고 느낌만으로도 이렇게 좋으니 남편은 한심하다는 표정으
로 쳐다보고만 있고....무드 없는 남편이 얄미워서 이렇게 한 마디 날렸더니
당신 쳐다보고 있으면 요만큼 좋지만 단풍든 나뭇잎들을 보고 있으면 이만큼
좋아했더니 그럼 저애들이랑 여기서 살어라 하더군요. 정말 분위기 없이...
온통 예쁜 물결의 형상들이 눈에 아른아른 너무나 멋진 날씨입니다.
신청곡 패티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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