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걱정이...^^
박입분
2011.11.02
조회 59

방금전에 고딩1학년 작은아들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주위는 차량 소리로 시끄럽던데...
"아들...왜~?"
한참 뜸 들이더니
"아니...그냥~ 엄마 목소리 듣고 싶어서~!"
"학교 마치고 노래방 간다더니~ 안갔어~?"
"응...그냥 엄마가 준 돈으로 차비해서 독서실 가려고~!"
"에고~이뻐라~울아들...있다 집에가서 엉덩이 두둘겨줄게...잘다녀와~!"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왠지 모르게 밀려오는 이상한 느낌에 다시금 문자 보내길...
"울애기 조금 이상한 느낌인데..정말 그냥 한거야~?별일 없는거야? "
"별일 없어요 ㅋㅋㅋ"
이렇게 답문자가 왔네요.
평상시에 말썽을 부리는 아들이 아닌데..오늘은 왠지~자꾸만...

영재님~!
별이 없겠죠~?
그냥 아들 말처럼 엄마 목소리 듣고 싶어 한거겠죠~?
괜한 걱정 안해도 되는거죠~?

퇴근 시간까지 편안하게 근무 할 수 있도록
영재님께서 파이팅~ 좀 해주세요~!!!


1. 써니힐 - 너는 모르지

2. 진주 - 난 괜찮아

3. 제인 - 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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