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디오를 틀어 놓고사는 왕눈이 삼남매 맘입니당..
뭐 요즘은 집안에 일이 있어 매일 라디오와 같이 하지 못함을 아쉬워
하며 지내고 있지요..
가을을 무지하게 좋아하고 그만큼 많이 타는 30대 중반의 주부이며 여자입니다.
오늘은 낙엽비가 내리더군요..
사춘동생 결혼식에 아이 셋과 저 이렇게 군포에서 인천까지 지하철로 다녀왔네요..
신랑은.. 어머님과 함께 있구요..(어머님께서 거동이 좀 불편하시거든요)
아이들과 오전에 산본역까지 걸어가며 옷을 다 젹셨습니다.
금정에서 갈아 타고 구로에서 또 갈아 탔죠..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보신분은 다 아실겁니다..
그거리면 어른들도 몸이 뒤틀리는데 뭐 꼬맹이들은 더 하겠죠..
2시간이 걸려 예식을 보고 친척들께 인사도 하고 밥도 먹고 ..
2시간 정도 머물렸다가 다시 집으로 향했습니다.
갈때는 그나마 자리라도 있던데... 올땐 반이상 서서 왔어요..
아참.. 울 꼬맹이들의 나이는요 큰아들 5학년 큰딸 3학년 막둥이 딸 6살입니다.
오는 길엔 울 아이들이 눈이 커서 왕눈이 뭐 혼혈같다는 말을 듣긴 합니다만
저보고 베트남에서 왔냐고 물어보시는 어른들도 계시더군요..ㅠ.ㅠ
그래서 한국사람이라고 말했더니.. 참.. 아빠가 외국인이냐며 다시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둘다 한국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참.. 그냥 눈이 커 이쁘네..
하시면 될 것을.. 음.. 좀.. 그렇더군요.. 웃고 넘길 수도 있는 일인데...
좀 씁쓸합니다. 또 2시간이 걸려 산본역에 도착 어머님댁으로 가서 어머님과 신랑을 만나고 집으로왔습니다.
참 길고도 힘든 하루인 듯 합니다.
감기 조심히시구요 수고하세요..
신청곡은요..
김건모의 미련 . 이소라의 난 행복해.. 이현우의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 - 이소라씨 목소리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첨입니당..^^;;
김성희
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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