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작별인사
김순자
2011.11.13
조회 56
차를 타고 오다보니 노란은행잎들이 많이 떨어졌네요. 조금씩 날리는

은행잎들을 보니 아쉽기도 하고 이게 자연의 이치지 하면서도 시원섭섭

노오란 은행잎들의 모습을 보면서 애들이랑 재잘재잘 떠들었던 시간들이

엊그제인데 이제는 크리스마스 선물 받으려면 말 잘 들어야 해 하면서

애들을 속이고 있답니다. 아직도 산타가 있는 줄 알고 정말. 나 내일 부터

엄마 말 잘 들어야지 하면서 서로들 자기가 더 말 잘 듣겠다고 야단이네요.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나봅니다. 사소하고 작은 것에 목 메였던 시간들이

어느새 한 해를 정리하면서 새롭게 또 한 해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되니까

부풀기도 하고 아쉽기고 하고 ....

아이들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습니다. 잘못된 것은 빨리 고치고 반성하

며 거듭나기를 빌면서 말이지요.

신청곡 조용필 킬리만자로의 표범



보내주시는 한국산문 감사합니다. 이 책으로 인해 저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답니다. 인생의 절반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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