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한 하늘입니다.
"유가속으로" 늘 애청하고 있는데
제가 신청한 노래는 한번도 나온적이 없어서
외면당하고 있는 느낌이어요.^^
입분님! 편안한 저녁시간 되길 바래요.
"고병희" 이름을 보니 "유리창엔 비" 이노래가 생각이 갑자기 났어요
맞는지는 모르나..^^
박입분(park170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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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린 날의 오후 - 고 병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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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린날의 오후 난 거릴걷고 있네
> 지난날의 일들이 바람되어 스쳐가고
> 지나가는 사람 날 지나버린 기억
> 발길에 채이면서 오후는 흩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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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빈마음에 남아 만날길 없는 사람
> 발길을 헤매이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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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하루종일 걷다 이제는 길을 멈추네
> 쓸쓸한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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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댄 내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걸까
> 이토록 애타는 내 마음
> 난 하루종일 자꾸 하염없이 걷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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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리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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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오는 거릴 그대없는 거리를
> 남하고도 많이 걷다 보면은 기억도 쏟아질까
> 그대나는 문득 기억나는 그찻집
> 우산을 접어드는 내 발걸음 멈추는 그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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