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진짜오랫만에 전화주신 선배님콜 에 급 퇴근-집앞에 차 이뿌게 두고 택시야 달려라 달려..약속장소로 갔는데... 바로 그 지정장소 통닭집으로 막 들어서려는 제 뒤퉁수에서 - 깜짝놀랄 그 목소리 --쌤!! 여기 웬일이셔요?--돌아보니 아아...쎄준이 녀석이다. 학교도 잘 안 나가고 RCY행사 도 잘 안 나타나고 딴 녀석들을 통해 전해 듣는 녀석의 근황은 일년내내 날 답답하고 걱정스럽게만 하더니......뜻밖의 길거리재회......그래 세상이 늘 우리에게 이런선물을 탁! 던져주곤 한단다. 녀석과 난 두손을 마주잡고 깡총 대며 뛰었다 ..어라? 머리는 tot노랗고 귀에는 빤짝 귀걸이?? 허긴 그게 뭐 어때서? 습관처럼 한눈에 전신을 1초만에 쫙..훓어보는 이 꼰대? 쌤은 그래도 여전히 환한 웃음과 밝은톤의 목소리 의 쎄준이가 무지 좋고 반갑기만 하다. **건강한..자알 지내는 게 분명한 쎄준이 ** 썜은 그래서 막 다행이고 고맙고 반갑다. --저 바로 이 가게 -치킨집 오픈해서 삼촌이랑 같이 일하고 있어요 --어? 고개 돌려보니 화사하게 밝은 00 치킨체인점... 맞다 이제보인다 녀석의 검정색 점퍼 앞섶에 하얀 밀가루? 자국... 됐다 진짜로 안심이다, 고마움은 백배로 UP !! 씩씩하고 건강한 청년이 되고있는 쎄준이..친구들은 수능 끝자락..대학입시에 골 아파 징징대는 지금 이 11월에 녀석은 일한다, 힘들고 확 집어치고 싶은 일도 많을테지만.. 이쌤은 어젯밤에도 지금도 똑같이 쎄준이 너에게 말해준다....아들아!! 항상 홧팅 이다. 못 만나도 머리속 가슴속에 널 분명하게쎗팅 한다. 인천연수동 한양1차상가 00치킨점 -잘쌩긴총각 오쎄준 - 대박나고 멋지게 성장하길 늘 기도하마. 우리서로 많이 생각하며 잘 살자- -세준아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 건강 잘 챙기며 삼촌이랑 한맘 맞춰서 앞으로 쭈욱...네 계획을 향해 미래를향해 발전하길 빌고 또 빈다. 쌤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소망 ** 우리 쎄준이의 최고 멋진 - 백만불짜리 햇살미소 항상 간직하자, 건강과 축복을 아들에게 - 바......이
장한훈남...오...세...준..녀석 위해 님 도 한말씀 격려의 말씀!!
신청곡 --- 인순이 노래- 거위의 꿈 (십대를 힘겹게 그러나 당당히 지나고있는 모든녀석들에게 손바닥이 빨개지도록 박수쳐 줍니다)

언제나 너희들을 위해 박수친다-힘차게-열심히-
신영단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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