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생각에...
김경자
2011.11.20
조회 60


커튼을 활짝 열어 제끼고
밖의 풍경을 엿보고 있어요

총총걸음으로 지나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추위를 짐작해 봅니다

이렇듯
추운겨울이면
차디찬 차취방누워
잘못된 자기의 사랑이야길
남의얘기하듯 뱉어내며 ..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라고 말하며
울던 친구가 무지 보고싶어져요

지금도 가끔씩 문자를 보내곤 합니다
감동적으로
나에게 너는 어떤 친구인지??...너는 알고있냐고

25년쯤 전의 얘기인데
마치 얹그제 일같은 아프면서도 그리운 추억입니다


김민기 친구..
이장희 나그대에게 모두드리리..
최성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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