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내복 & 레깅스
글로리아
2011.11.22
조회 92
박입분(park170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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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아침에 고등학교 1학년 작은아들이
> 이렇게 말하던걸요.
>
> "엄마 레깅스 없어요~?
> 오늘 다리가 많이 추울텐데..."
>
> 거기에 제가 한마디 거들었어요.
>
> "야~~~너는 겨울이 좋다면서
> 어서 겨울이 왔으면 하고 여름 내내 노래를 부르더니
> 무슨 레깅스를 찾냐~~?"
>
> "엄마는...추운건 추운거에요...^^"
>
> 라고 말을 하네요.
> 작은아들 등교하고 난후
> 큰아들이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서 알바를 하는데
> 무지 추웠는지
>
> "엄마~레깅스 없어요~?...오늘도 무척 떨을텐데..."
>
> 그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 아빠 레깅스를 입혀 보냈답니다.
>
> 그래서 어제 퇴근길에 당장 BYC 매장에 들려
> 몇해전에 사준 남편의 내복도 다 낡은 것을 보고
> 남편 내복과 큰아들 & 작은아들 레깅스를 각각 하나씩 샀어요.
> 착용감이 좋고 발열이 아주 잘되는 것으로...ㅎㅎㅎ
>
> 퇴근해 집에와서 세사람에게 내복과 레깅스를 선물하니
> 다들 입이 귀에 걸리더라구요.
> 어른이나 애들이나 새것은 다 좋은가 봅니다...헤헤~
>
> 올겨울 우리집 세남자는
> 사랑이 듬뿍 담긴 내복과 레깅스로 아주 따뜻하게
> 겨울을 보내지 않을까 싶네요...헤헤~
>
>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20도로 알려져 있네요.
> 많은 전문가들도 이에 동의한다네요.
> 하지만 우리 몸이 쾌적하게 느끼는 적정 온도는 23~24도라고 하네요.
> 이 두 온도 차이를 줄여주는 것이 겨울철에 입는 내복이라고 하네요.
>
> 올겨울 난방비도 줄이고...내 몸이 웃는 온도…내복 착용해
>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 보세요~!!!
>
>
> 1. 이문세 - 빨간내복
>
> 2. 넬 - 기억을 걷는 시간
>
> 3. 백미현 - 눈이 내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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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야*^*^*
빨간색을 좋아하는 입분님의 내복인지 알았는데
아들과 남편만 챙기고 우먼은 썰렁한 겨울을 보내려나요^*^*^*
주부들은 다 이렇게 살아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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