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에 겨울이 찾아왔나 봅니다.
얼마나 추운지요. 남쪽이 고향인 저로써는 서울 추위가 만만치 않네요.
부산에 살 때는 그 놈의 눈. 제발 눈 속에 파묻혀 놀아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싶을 만큼 눈 오늘 날을 기다렸고 눈이 좋아 겨울이 좋더니만
서울에 이사온 뒤부터는 겨울이 그야말로 전쟁이더군요...^^
아들 생일이 곧 다가옵니다...다음 주 목요일
27살 늦은 나이에 지금 국방의 의무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며칠 전 전화왔을 때 감기에 걸려 목이 콱 막혔던데
약이나 먹고 있는지..
겨울이 온다니 유달리 추위에 약한 그 놈이 자꾸 걸립니다...
앞으로 6개월만 잘 견디면 드디어 제대를 합니다..
그때까지 무사히 잘 견디어 주기를...바라며
양구의 추위에 오돌오돌 떨고 있을 생각을 하니
겨울이 오지 않았음 싶어요...ㅎㅎ
아들............싸랑해..그리고 이 넘아....너는 지금 대한의 아들로써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거야. 자부심 가져...라는 말 전해주고 싶습니다..^^
군인들은 어떤 노래를 좋아할까요?
비록 듣고 있지는 못하겠지만 엄마의 정성과 사랑을 모아
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곡...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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