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금방 눈이 내릴것같은 날입니다.
저도 남자지만 유영재님의 매력적인 목소리에 빠져 봅니다.
어느분이 멘트는 조금하고 음악만 들려 달라 하셨는데
저는 묵직히 낮은 유영재님의 목소리가 더 좋습니다.
컴터 레인보우 틀어 놓고 곰녹음기로 녹음하는 한편
30년을 같이 한 마란츠엠프의 맑고 고운 살살녹는 음질로 빵빵 듣고있어요
인생50이훌쩍 넘었지만 철없던 시절 사랑했던 그녀가 그립습니다.
미국으로 떠나며 금방 돌아온다던 그녀
공항 게이트를 빠져 나가던 모습이 너무나 선명히 남았습니다.
이런날 꼭 이런날 그녀는 그렇게 제 곁은 떠났습니다.
15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는 무감각해질 때도 됐는데 아직도 가슴아프네요
커피 한잔씩 놓고 같이 들었던 이 노래를 그녀가 있는 곳에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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