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차가운 바람이 가슴 속까지 휘몰아치는 11월도 안녕해야 할 날이네요.
11월은 저에게 예상했던 것보다, 각오했던 것보다 더 혹독해서,
조금은 힘들었던 달이었습니다.
그래도 11월의 마지막 날은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바로 엄마아빠의 결혼기념일이 있기때문입니다.^^
제가 25살이니까. 25주년이죠!
의미있는 기념일인데도, 아직 제가 학생이라 번번히 제대로 축하못드린거 같아서 정말 죄송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빨리 안정찾아서 엄마에게 좋은 핸드백도 사드리고 싶고, 아빠 건강도 챙겨드리고 싶네요,,,,
"엄마, 아빠 아직은 제가 변변치 못하지만, 엄마아빠가 사랑해주신 만큼 정말 효도할게요. 물론 그 날이 하루빨리 우리에게 아주 밝게 찾아올거란 것도 약속할게요. 25주년 결혼기념일 축하드리고, 엄마 아빠 서로 위하는 마음 변치 마시고요. 사랑합니다^^."
첨부된 사진은 저희 어머니 뒷 모습이구요. 어머니와 함께 등산하고 싶었는데, 여유가 없어서 집 근처 정릉에 갔었을 때 찍은 건데, 굉장히 좋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도 엄마가 가는 길에 든든한 딸 될게요^^
p.s 꽃바구니 보내주실 수 있으실까요.... 엄마가 꽃바구니를 정말 받고싶어하세요~ 유영재님, 작가님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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