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입니다.
아내는 연탄을 이제 제법 능숙하게갑니다. 가끔 아내가 기침이라도 하면 연탄집게를 건네주길 권하지만 아내는 '내가 할수있는일 "이라며 상냥하게 거절합니다.
비닐하우스에서 화원을 해온지 4년째인 아내는 그렇게 겨울이면 꽃과 나무에 온기를 채워줍니다
영재님의 방송을 저는 결혼전부터 작업실에서 흙작업을 하면서 라디오를 통해 청취한지가 꽤되었답니다.
화원에는 레인보우를 설치하고 혼자있는 아내에게 93.9를 틀어주고 작업실로 가는것이 우리 아침일과가 되었답니다.
얼마전 영재님이 읽어주시던 사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이어 아내이름석자에 소소한 웃음이 나오더군요.
사람냄새가나는 영재님의 방송은 한겨울의 따스한 연탄과 같습니다.
내일은 아내의 마흔세번째맞는 생일이고 여섯해를 함께한 결혼기념일입니다. 영재님께서 "숙경씨 축하해요" 라고 해주십시요
신청곡 정태춘 박은옥 <탁발승의 새벽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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