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6년째 되는 날..
저의 생일이기도 하고 결혼기념일기도 하지요..
폐암으로 입원하고 계셔서 돌아가시기전 제일 이뻐하셨던 세째딸의 결혼식을 보여드리고 싶어 서둘러 결혼날짜를 잡았습니다.
제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하시고자 조금 호전된 모습도 보이셨지요..
전날 병원에서 본 아버지 모습은 넘 힘들어 보이셨지만 인사를 드리고
결혼식 끝나고 병원에서 뵙기로하고 돌아왔습니다.
결혼식 끝나고 가족사진 찍을때 병원에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딸의 결혼식을 보고 가시려고 많이도 참으셨던거지요...
그동안 예쁘게 키워주셔서 넘 감사드린다는 말도 못 드렸는데....
오늘따라 아버지가 너무 너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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