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순화씨에게
당신을 만난지도 25년이 흘렀군요.
아들 둘 낳고 키우면서 이제는 큰아들은 군문에 있고
작은아들은 고2가 되었네요.
요즈음 나도 23년간의 공무원생활을 마치고 잠시 쉬는 틈에
이렇게 편지를 쓴다오.
유영재님의 가요방송을 자주 들으면서 신청곡을 쓰려고 늘
생각해 왔지만 마음안에서 맴돌다가 이제야 펜을 들었어요.
내가 순화씨에게 북한산 어느 바위에 앉아 이 노래를 들려주다가
가사가 생각나지 않아 당황을 하였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나의 그런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추억에 남는 노래입니다.
해바라기의 <사랑의 눈동자>
12월 13일 오후 5시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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