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먼곳에 신청하니 꼭 들려주셔요
허종임
2011.12.14
조회 35
안녕하셔요?
한국은 추운 겨울이지만 여기 제가 사는 필리핀은 더워서
선풍기 켜고 레인보우 설치해서 방송 듣고 있답니다.
늦은출산 (42살에) 첫아들 낳아 지금은 5살 .
남편의 후원으로 (?)
그녀석과 둘이서 조기어학연수를 온지 1달반이 넘어가고 있어요

시집살이 19년만에 남편이 마련해준 장기휴가겸 해서요
정말 고맙지요
남들이 그런 남편 없다고 복 받은 거라고 한답니다.

흰머리 하나둘 늘어가는데 뒤늦게 영어공부 할려니
머리에 가끔 스팀도 오른답니다.
그래도 살려니 손짓발짓 바디랭귀지로 잘 통하긴 해요
오늘은 갑자기 남편과의 국제통화중에 보고 싶어서
엉~~엉 울엇어요 " 여보 사랑해~~" 하면서요
그옆에 있는 아들도 덩달아 울고요
정말 보고 싶더라구요 , 영상통화로는 만질수 없는 몸이니,,

연애시절에 많이 듣던 노래 인데
남편생각하면서 들을께요
들려주실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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