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콘서트 였어요.
조미순
2011.12.23
조회 77
똑같은 하루 하루 일상속에서 벗어나 남편과 함께한 송년 콘서트 너무 좋았어요. 거리가 있어서 늦게 도착해 2층 한쪽 귀퉁이에 자리를 잡았지만
흥겹고 가슴뛰는 콘서트였어요.
철원에서 의정부까지 달려간 보람이 있었네요.

그런데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어 몇자 적어봐요.
무대 양 옆으로 모니터가 있던데 가수분들이 노래할때 가사를 입력해 주셨으면 해서요.
그냥 어두운 화면 자체로 있던데 이용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또 한가지는 물론 늦게 도착했으니 2층 자리는 당연한건데
사회자 유영재씨는 한번도 2층 애청자들에 대한 배려가 없으신것 같네요.
한번도 2층을 향해 눈길도 안주시고 멘트한번도 주시질 않았어요.
저만 그렇게 느낀 걸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하 주차장 얘기에요.
분명히 주차를 하고 앞뒤 문을 잠그고 다시한번 잠긴것을 확인하고 2층으로갔는데, 콘서트가 끝나고 주차창에 갔는데 뒷 좌석 문이 열려 있는거에요,
순간 네비게이션이 생각났어요. 예전 휴게소에서 분실 사건이 난뒤로 항상네비를 떼어놓고 쇼핑백에 담아두고 다니거든요. 다행히 잃어 버리지는 않았지만 순간 아찔했어요. 기분 좋은 송년 콘서트를 망칠뻔 했어요.
아무튼 2011년 유가속으로 훌륭한 콘서트였어요. 아듀...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