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밤이였어요
김지의
2011.12.23
조회 71
매장문 닫고 수원에서 출발 두시간 30분거리가 그리도 짧을 줄은 몰랐어요..
설레임과기대에 더한 황홀함은 제가 새출발하는데 큰용기와변화하고 픈
맘을 다잡게 하는데 충분한 에너지가 됐어요..

제 사연을 진심으로 받아주시고 공연을 같이 할수 있게 해줘서 고마웠어요..
실은 신랑이 일주일 전에 폐차할 정도로 대형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한 중에
혼자 가기가 미안했지만 그래도 기회를 주신 영재님과 가고싶어도
못 가시는 분께도 미안해서 갔는 데 참 잘한 선택이라 생각해요.
신랑도 이런 맘을 아는 지 허락했나봐요..

밥도 못 먹고 머리가 아팠는데 어제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마지막무대 정수라씨와함께 춤을 추는 영재님을 보고 "그래~어차피 온거니까 끝까지
즐기자" 그뒤 체기와 두통이사라졌어요..

영재님 싸인, 사진 애들한테 보여줬더니 엄마 힘내라고 응원해주어서 더
기뻐요. "주책이야"할줄알았는데 행복한 밤이 되어 오랜만에 푹 자고
오늘 아침도 먹고 점심도 먹으면서 놀랬어요.. 소화가 잘되서요
제 인생에 로또당첨 덕분이지요.. "공연당첨"
오늘 방송은 그 전에 듣던 것과 다르게 다가오네요..
진심으로 고마워요...
영재님과 공연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모든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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