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골목길
구자본
2011.12.27
조회 54
예전 우리 어릴때 살던 동네들은 어디나 할것 없이 연탄재 수북이 쌓여있었고 수수께끼같고 미로같은 좁은 골목길들 이었지요.숨박꼭질, 다방구, 자치기, 고무줄놀이 해지는줄 모르고 해가 뉘엇 뉘엇 해서야 숙제도 안하고 하루 종일 정신 없이 논 생각에 마음이 심난 해지기 시작하면 하나 둘 흩허져 집으로 들어가곤햇죠. 겨울엔 광에 연탄만 수북이 들여놔도 뿌듯해 하시던 어머니의얼굴도 떠오르네요.추억이된 어릴적 골목길 지금 학윈으로 온 시간을 다 빼앗긴 아이들을 보면 안됐기도 하고 아! 걱정도 되고.... 추억속의 골목길을 그려봅니다. 이 겨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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